“ 정읍시 재해예방사업 추진으로 상습침수 민원 해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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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시 재해예방사업 추진으로 상습침수 민원 해결 한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3.12.0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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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인읍 신태인지구 180억, 연지동 연지지구 160억 투자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도로의 포장면적이 늘어나면서 비가 올 때마다 저지대 주민들과 배수가 불량한 지역의 주민들은 매년 침수피해를 입고 있는 형편이며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존 우수관로의 확장 등 막대한 예산과 기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8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정읍시는 중앙부처에 지속적인 건의와 노력을 통하여 국비지원을 약속받아, 매년 우기에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신태인 시가지 및 연지동 연지지구에 대한 대대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되어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오래숙원사업이 근본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신태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태인 지역은 집중호우로 인하여 동진강 수위가 상승하게 되면 신태인 시가지 하단부에 위치한 우령소하천의 배수로 수위가 동반 상승함으로써 신태인 시가지내 배수관로의 물이 빠져 나가지 못하고 상습적인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특히 2002년 이후 5차례에 걸쳐 침수피해가 발생하였으며 지난 2011년 8월에는 1일 420㎜의 기록적인 폭우로 신태인역을 중심으로 하는 시가지 전역의 상가와 주택 등이 침수되어 많은 재산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이에 따라 정읍시관계자는 “수해피해 개선복구사업으로 43억원을 확보하여 우선 1단계 사업으로 배수펌프장 및 유수지를 2012년 6월에 완료하였으며, 2012년 7월 30일에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하고 근본적인 대책마련을 위한 실시설계를 시비 5억원을 투자 2013년 4월 착수한 후에 11월에는 소방방재청 사전설계심의를 얻어 총 사업예산 180억원으로 확정하여 집중호우시 시가지 우수를 동진강으로 강제 배수하기 위한 배수펌프장 증설과 토출관로 신설 그리고 시가지 관거정비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러한 신태인 지역의 재해위험개선사업이 2015년까지 완료되면 신태인 배수펌프장은 분당 650톤의 배수용량이 증설되어 향후 30년 빈도에 해당하는 시간당 강우량이 82mm까지 내려도 침수가 예방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그동안 상습적인 침수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신태인 지역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이고 안정적인 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정읍천 우안측에 위치하고 있는 연지지구는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있는 가운데 2000년 이후 총 6차례에 걸쳐 침수피해를 입었으며, 특히 2011년 8월 폭우때에는 주택 22동, 상가 23동이 침수되는 상습적인 침수지역이다.
또한 도로를 따라 서초등학교, 중앙극장, 잔다리목사거리, 정읍역, 연지교, 연지동주민센터를 있는 연지지구는 과거 농경지역이 단계적으로 도시화 되어가면서 우수관망이 체계적인 계획없이 추진되고 하수도 시설기준에도 미흡할 뿐 아니라 유역경사도 완만하여 배수가 느리게 진행되므로 소규모 강우에도 관거 통수능력 부족으로 인하여 빈번하게 침수가 발생되는 지역이다.
정읍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하여 소방방재청의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신청하여 2013년 1월 160억원의 사업비를 중앙부처 보조사업으로 승인받았으며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금년 12월중에 소방방재청에서 사전 설계에 대한 심의를 가질 예정이다
연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기존 미비된 우수관로를 정비하는 한편 집중호우시 관로에서 초과되는 빗물을 우수저류조에 임시 저장하였다가 비가 그친 뒤 배출하는 우수저류시설 2개소 설치와 가장 저지대인 연지교 인근에 펌프장 시설 등을 설치하여 시간당 82㎜ 집중호우까지도 침수예방이 가능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특히, 우수저류시설은 최근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기존 우수관망으로는 용량이 부족하여 관로에 초과되는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해 놓는 저류시설을 갖추는 사업으로 2008년이후 소방방재청에서 핵심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지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총 160억원을 투자하여 2015년까지 완공되면 그동안 상습적으로 피해를 입었던 연지동 주민 12개마을의 500여세대 주민들의 소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과 함께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어 지역경제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정읍시관계자는 "신태인과 연지지구 외에도 앞으로 북면 장흥지구, 연지동 대실지구, 태인지구 등 지속적인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러한 사업 등을 통하여 심화되는 재해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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