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가족여행’ 그리고 체험… 부안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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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족여행’ 그리고 체험… 부안으로 오세요~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3.12.15 1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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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의 겨울방학체험 관광지!

동장군의 기세가 등등하고 냉기를 머금은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요즈음, 나무들도 추운겨울 연명을 위해 봄부터 여름 그리고 가을까지 애지중지하던 낙엽을 땅 위에 가지런히 내려놓아 고즈넉한 겨울분위기를 연출한다.
여기에 부안은 여전히 손님 맞을 준비에 여념이 없고, 사계절 내내 푸른 해송과 하얀 바다가 반갑게 손짓하며 정겹게 부르는 보물의 결정체이며 자연의 보고 부안이다.

더불어 하늘이 빚은 천혜의 적벽강과 채석강...등이 함께 살아 숨 쉬는 부안변산반도가 추운 겨울날씨 속에서도 찾아 머무르고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세계의 환경과 체험으로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어가는 힐링을 꾀한다.

■부안 청자 박물관! 
- 내 손 안에 흙이 보물로 탄생 한다.
1929년 일본학자 ‘노모리 다다시’에 의해 발견돼 보고된 부안 유천리 도요지는 세계 최고의 상감청자 생산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아름다운 곡선과 청자의 푸른빛을 띠고 있는 부안청자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다.
부안청자박물관은 고려청자 가마와 유천·우동·진서리에서 출토된 청자 및 조각들이 진열돼 있고 흙이 빚은 보물 고려 상감청자를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인 청자박물관에는 청자역사 실, 청자명품 실, 수장고, 청자제작실 및 체험 실, 특수영상실, 기획전시실 등 국내 최고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국 도자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살피고 복합적인 문화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천년도자의 부활을 꿈꾸는 청자박물관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도자기를 빚던 조상의 숨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고 이 가운데 도자 체험은 도공의 장인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직접 만든 작품을 건조한 뒤 초벌·재벌 후에 집에서 택배로 받아볼 수 기쁨이 있다.
전문 도예강사를 통해 도자기 제작에 필요한 이론 강의에 이어 흙 반죽부터 성형까지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 학습효과도 아주 뛰어나다.
이러한 체험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체험중심의 진로체험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운영 중이며, 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즐기고 또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다양한 기회제공으로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예 체험은 1일 4시간 이내로, 단체는 20명 이상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063-580-3961·3958로 하면 된다. 

■부안누에타운!
- 아이들에게 꿈을, 어른들은 어릴 적 추억 떠올리는 사계절 체험 관광지
부안 변산면 마포리 유유마을, 이 마을은 150년 전통의 누에마을로 부안뽕산업의 메카로 널리 알려져 있다.
뽕나무 밭은 기성세대는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입 주위가 시커멓게 물든 지도 모르고 달콤한 오디를 따 먹는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아스라한 마음의 그 시절로 되돌린다.
‘부안누에타운’은 부안뿐 아니라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체험학습장으로 손꼽히며, 사계절 누에사육이 가능한 항온·항습 실을 갖추고 있어, 알과 애벌레, 누에고치, 번데기, 나방 등 누에가 나방이 되어가는 생생한 모습을 언제라도 직접 관찰할 수 있으며 이는 미래에 우리나라를 책임지고 나아갈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최고의 체험거리로 정서적인 면과 흥미를 일깨우는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으며 인기가 치솟고 있다.
또한 세계 60여개 나라에서 채집한 ‘세계의 희귀곤충과 누에나방’ 및 ‘곤충들의 음악회 기획전(작가 손민우)’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되며 이와 함께 거대한 뽕나무 숲과 정글 탐사 형 과학놀이 시설이 갖추어져 있는 탐험관에서는 다양한 놀이와 함께 청금강 앵무새를 직접 손에 올려볼 수 있는 체험도 기억에 남는다.
이밖에도 오디·뽕을 이용한 천연비누 만들기, 누에고치를 활용한 공작물 만들기, 장수풍뎅이·사슴벌레·비단벌레 표본 만들기 등 체험거리도 다양하다.
▲ 부안누에타운은 오디와 뽕, 누에를 테마로 운영 중인 일일 체험이 가능하며,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는 10:00~18:00며, 동절기(11월~다음해 2월)는 10:00~17:00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63-580-4082 · 4334로 문의하면 된다.

■청림 청소년 수련원!
- 빛나는 별 보며 미래를 꿈꾼다.
부안 상서면 청림리에 없어진 산골학교 터에 조성되어 뚜껑이 열리는 돔에서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청림청소년수련시설이 꾸준히 각광을 받으며 인기가 높다.
2011년 4월에 개관한 이 곳은 청소년들의 심신단련 뿐만 아니라 천체 3D 및 망원경 관람을 통해 우주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어 천문과학 지식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1000mm 나스미스식 반사망원경을 갖추고 있으며 8m 규모의 완전개방형 돔, 국내 최고의 투과율과 밝은 성상을 관측할 수 있는 150mm 최고급 대구경 쌍안경을 비롯한 보조망원경 9종, 3D 영상화면을 통한 천문현상 및 우주여행을 체험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이 갖춰져 있다.
이를 통해 3D 영상교육으로 어려운 천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고 계절별 관측 가능한 별과 별자리, 성운, 성단 등을 스텔라리움(stellarium)을 통한 교육과 야외에서 별지시기를 이용한 별자리 그려보기, 천체관측교실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고 또한 일식, 월식 등 특이한 천문현상을 관측하는데도 활용 되는 등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2~3인실, 8~10인실, 15~20인실 등 숙박시설과 공동취사시설, 인조잔디풋살장, 족구장 등 운동시설과 무대시설, 편의시설을 갖춰 학생은 물론 일반인, 아마추어 천문 인들의 숙식, 운동과 더불어 교육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완벽한 시설이 구비됐다.
▲ 청림청소년 수련시설 이용은 전화(580-3896~9)로 문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star.buan.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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