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자체평가, 내일 공개…어떻게 평가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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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자체평가, 내일 공개…어떻게 평가했나
  • 투데이안
  • 승인 2010.01.2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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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지난해 자체평가 대상인 260개교 중 254개교가 지난 12월31일까지 자체평가를 완료해 22일 해당 대학 홈페이지와 대학알리미 사이트에 결과를 공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 대부분의 대학들은 대학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했으며, 일부 대학은 교원 업적평가(29.4%), 학과평가(25.6%) 및 직원 직무평가(11.8%)도 추가했다.

평가내용을 보면 대학들은 정보공시항목과 개별 대학의 특성화 지표 등을 토대로 다양한 평가모형을 수립해 자체평가를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대부분 대학이 학생(신입생 충원율, 중도탈락율 등), 연구 및 산학협력(전임교원1인당 국내외 연구실적 연구비 수혜실적, 기술이전 실적 등), 교육여건(학생1인당 교육비, 장학금환원율 등), 대학재정(세입 대비 등록금 비율 등), 국제화(외국인 학생 비율, 외국인 전임교원 비율 등), 교육과정(전공교과목 개설비율 등) 등 4~6개 평가영역을 설정했다.

평가방법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다양하게 비교군을 설정하고 당해 학교의 수준을 비교할 수 있도록 등급이나 목표치를 설정했으며, 지표별로 4~5단계 등급평가를 실시하거나 가중치를 적용해 종합점수를 산출하는 평가방법을 사용했다.

평가의 활용에 대해 다수 대학은 대학발전 계획과 대학 특성화전략의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며, 인사 및 예산배분, 구조개혁 및 조직 개편, 인센티브 부여 기준으로 활용할 계획인 대학도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평가에 대해 교과부는 "유리한 부분을 중심으로 평가하거나 점수를 관대하게 부여하는 등의 일부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고 전제한 뒤, "자체평가 진행과정에서 새로운 지향점이 도출되거나 예상치 못한 대학의 강점과 약점이 드러나는 등 대학이 처한 현실을 파악하고 발전방향을 설정하는데 기여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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