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사교육 없는 학교’31개교 선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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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사교육 없는 학교’31개교 선정 지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09.07.0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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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및 학교 만족도 향상 추진
전북교육청은 8일,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교과부에서 최종 선정된 31개 초․중․고를 ‘사교육 없는 학교’로 발표했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지난 2월 27일 교과부에서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 의 신규 과제로 포함되어 추진되어 왔고, 그동안 참여 희망 학교 공모와 시.도교육청의 평가 등을 거쳐 교과부에서 지원 대상을 최종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공모에 참여한 총 88개 학교 중, 교육청의 1차 심사를 통과한 35개교를 선정․추천해, 교과부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초등학교 6교, 중학교 14개교, 고등학교 11개교 등 총 31개교가 선정했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 운영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교육 수요를 학교로 흡수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교육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선정과제및 선정 결과
‘사교육 없는 학교’는 시․도교육청에서 학교 공모와 1차 평가를 통해 대상학교를 선정․추천하고, 교과부의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교과부는 전북교육청의 ‘사교육 없는 학교’에 대한 우수한 운영 계획, 적극적인 추진 의지 등을 반영하여 여건이 비슷한 타지역보다 많은 31개교다.

‘사교육 없는 학교’는 공교육 프로그램과 방과후학교 등 사교육 대체 프로그램이 효율적이고, 학교장의 사교육비 경감 추진 의지가 분명한 학교를 자율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사교육 성행 지역뿐만 아니라 사교육 수요가 있는 도시 저소득층 밀집지역, 농산어촌 등 사교육 경감을 위해 공교육을 내실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학교도 균형적으로 선정됐다.

▶사교육 없는 학교에 대한 행제정 지원
‘사교육 없는 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3년간 예산을 지원받게 되며, 1차년도(‘09.7~‘10.6)의 경우 학교당 평균 1억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학교별 예산 배분은 총 학급수를 기준으로 학급 규모와 사업 내용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지원된 예산은 학교에 총액(Block Grant)형태로 지원해 시설비․운영비의 제한없이 학교 특성에 맞게 사용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장 자율로 교원 인센티브, 보조강사 및 행정전담직원 채용,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시설 확충, 학생 학습 지원 등 에 사용된다.

▶‘사교육 없는 학교’ 선정 학교 명단
초등학교(6개교)간중초, 금구초, 미륵초, 용지초, 전주용흥초 중등학교(17개교)화산초공음중, 배영중, 부안여중, 운봉중, 익산중, 전주덕일중, 전주서신중, 전주서중, 전주완산중, 전주평화중, 전주풍남중, 정일여중, 지평선중 고등학교(11개교)함열여중 고창고, 백산고, 백화여고, 부안여고, 서영여고, 안성고, 완산여고, 원광고, 임실고, 전일고, 정주고/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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