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3만 군민의 염원을 모아 올 한해도 모두가 잘사는 순창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군정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순창군정의 올해 운영 비전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순창건설과 농촌생활환경 개선 ▲순창농업 6차산업화 및 친환경농업 육성 ▲만성질환 치유거점조성과 장류.장수산업 고급화 ▲쾌적하고 특색있는 도시형 농촌 조성 ▲보편적 복지진입 노력과 수준높은 교육 ▲문화자원 확충으로 행복한 문화순창 만들기 ▲자원순환형 청정한 클린순창 조성이다.
＃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순창건설과 농촌생활환경 개선
순창군은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순창을 만들기 위해 재난안전사업을 펼친다. 경천 『고향의 강』정비사업에 297억여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하천정비와 교량 등을 가설한다.
또 방산, 무수, 반계, 수정 등 7건의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에 260억여원을 투입하고, 위험도로 개선을 통한 안전사고 사전예방을 위해 구림에서 쌍치 밤재간 국도 21호선의 낙석산사태 방지공사 등에 9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11개 읍면 전지역에 마을내 도로 및 연결도로 포장, 하수도 및 지역배수 정비, 진입로 및 농로포장 등 총 721건에 120억여원을 투입해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 순창농업 6차산업화 및 친환경농업 육성
순창군은 농업인의 창업 및 제조 가공을 지원하고, 농특산물 직판장을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산업간 융복합화를 활성화시키고 통합마케팅 시스템 조직과 농업 스토리텔링 개발, 전자상거래 교육을 강화해 순창농업 6차산업화를 적극 이끌어 낼 계획이다.
또 100억원을 투입해 금과, 팔덕, 복흥, 구림지역 1170ha의 면적에 자연순환형 광역 친환경농업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 축산물 가공유통센터를 건립하여 농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며, 유기농 벼 핵심단지도 1억3천만원을 투자해 100ha를 조성한다.
이외에도 친환경 농업자재 지원 등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22억원이 지원되며, 순창 블루베리 명품화 추진과 두릅, 복분자, 꾸지뽕 등 10대 작목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 만성질환 치유거점 조성과 장류.장수산업 고급화 병행
순창을 만성질환치유거점으로 조성해 ‘창조경제혁신구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원광대학교와 양.한방 융합 힐링산업 거점 조성을 공동수행하여 ICT 양한방 융합시스템 구축, 치유 테마의 길 조성, ICT 마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만성질환 원격진료 시스템, 건강증진 서비스 시스템 등 U-care 연계 재택 건강관리 서비스 등 3대 테마구축에 10억원을 투입해 건강장수의 명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장류분야에서는 토굴형 장류절임 저장고 조성과 장류체험관.옹기체험관 운영, 장독대 분양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류 체험활동을 확대하고, 대사성질환 적용기능성 연구 등 토종곰팡이의 새로운 산업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다.
＃ 쾌적하고 특색있는 도시형 농촌 조성
순창군은 읍면소재지를 도시형으로 현대화하고, 도로선형 개선 등을 위해 순창, 복흥, 쌍치, 구림, 금과 등 5개읍면에 307억원을 들여 읍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 6개권역에 285억원을 투입하는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생활환경 정비, 경관 개선, 소득기반 조성, 마을 경영 지원 등을 하고, 마을기업과 향토마을 육성, 방축마을 리모델링 전원마을 조성 등을 통해 새로운 농촌마을 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8개면에 작은 목욕탕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가구.복지시설 LED 조명 교체, 태양광 주택보급, 단독주택 도시가스 보급 등을 추진한다.
＃ 보편적인 진입노력과 수준높은 교육지원
청년, 노인, 장애인, 여성 등 군민 맞춤형 일자리를 800명 이상 지원하고, 보건의료원 신축, 구강보건센터 신설로 편안한 진료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가구 건강.장기요양보험료를 확대하고 노인환자 본인부담금 면제, 장애인 콜택시 운영, 금과어린이집 건립, 결혼이민자 자동차 운전교습비 지원 등 세심한 복지지원을 더욱 확대키로 했다.
옥천인재숙 내실과 수준높은 교육, 자녀학습비 지원과 글로벌 체험연수 지원 등 폭넓은 학습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순창발전을 견인할 순창인재가 다수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자원 확충으로 행복한 문화순창 만들기
순창군은 올해 군립도서관 개관과 작은 미술관, 작은 영화관, 청소년 문화의 집과 실내다목적구장, 운동장 체육시설 등을 조성해 작지만 품격높은 문화체육 인프라를 확대키로 했다.
또 383억을 투입하는 강천산 관광휴양단지를 비롯해 섬진강 향가 관광자원개발사업, 섬진강 문화갤러리, 추령 장승촌 테마공원 조성사업, 구림 호정소 유원지 개발 등 체류형 관광기반에 투자를 지속해 지역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열차투어, 자전거길 투어, 순창블루베리 페스티발, 순창장류축제, 섬진문화축제 등과 도민체전, 각종 스포츠대회 등을 통해 ‘전국의 관광객을 순창으로’ 투어와 테마체험 융합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순창 장류축제가 4년연속 유망축제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대표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향후 장류산업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잡을 전망이다.
＃ 자원순환형 청정한 클린순창 조성
순창군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는 모두 자원이라는 생각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쓰레기의 순환형 자원재활용을 통해 모든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다.
쓰레기 수거체계와 재활용품 선별시설 확충방안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병행해 음식물쓰레기와 축분을 바이오매탄가스 생성에 활용, 에너지를 재생산하는 등 쓰레기문제에 대한 중.장기적인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행정도 클린하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투명한 보조금 관리집행, 청백 전산시스템 도입 등으로 더욱 신뢰받는 클린행정 구축에 적극 노력해 나간다는 각오다.
♣ 황숙주 군수 인터뷰
서경(書經)에 나오는 ‘민유방본 본고방령(民惟邦本 本固邦寧, 국민이 나라의 근본이며, 근본이 단단해야 나라가 편안하다)’처럼, 군민이 순창군의 근본이며, 근본이 단단해야 순창군이 편안할 것입니다.
따라서 순창군민이 편안한 행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다시 출발선에서 첫발을 대디뎠습니다. 이제 빨리 가려고 하기보다 뒤로는 절대 가지 않고 잘 가려고 합니다. 군민 모두가 손잡고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다져나가고 싶습니다.
달리는 청마와 같이 진취적인 기상을 안고 처음처럼 힘차게 출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흘려온 수고로운 땀방울은 올해 우리 순창의 날개가 되어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올해도 많은 사업들을 구상하고 힘차게 추진해 나가려고 하는 이유는 오로지 군민 여러분이 잘 살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 모든 사업을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 추진시켜 나가겠으니 언제든지 두드리고, 건의하고,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군정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힘을 보태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갑오년 올 한해는 힘찬 꿈을 안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