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첨단산업과 관광으로 미래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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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첨단산업과 관광으로 미래를 찾자”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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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주 지사는 28일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 자리에서 “전주시가 100만 도시로 가기위한 비전은 첨단산업화와 새만금시대에 대비한 관광객 유치 등 두가지”라고 말했다.


김지사는 “전북은 산업화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청년인구가 유출되고 있다”며 “군산, 익산, 완주 등 기업들이 도내에 유치되면 대부분 전주로 이주하기 때문에 문화, 예술, 교육 도시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 홍대 입구처럼 소극장, 문화광장 등 문화-예술이 활성화 되어 젊은이들이 맘껏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전북대학교 후문이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주문했다.


새만금과 관련해서는 “새만금 사업 예산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25조원이 요구되고 있지만 타시도로부터 엄청난 견제를 받고 있어 예산을 끌어오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타시도 국회의원, 단체 등을 초대해 새만금을 보게되면 반대의식이 사라지고 찬성으로 돌아가는 효과를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사는 이어 “전주한옥마을에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어 호텔, 컨벤션 등 숙박시설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관광시설도 기업유치와 마찬가지로 숙박업체가 들어올 경우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새만금에 오는 관광객이 전주한옥마을을 찾게 된다”면서 “새만금은 전주사업이 라는 인식을 가지고 전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김지사는 또 “희망근로사업이 지난해와 비교해 1/3로 줄어, 전주시는 공공근로사업으로 대체하고 있지만, 희망근로의 경우 월 95만원, 공공근로의 경우 월 20만원으로 현격한 차이가 나는 만큼 사회적 기업으로 돌파구를 찾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특히 SK그룹 등 사회적 차원에서 확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대기업들과 함께 협력해 일자리를 많이 창출해 주길 바란다”고 역설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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