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노인행복도시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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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노인행복도시 기반 마련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4.01.2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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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사회복지 분야 664억원 대거 투입 -

부안군이 2014년 사회복지분야에 664억원을 들여 노인행복도시 기반마련에 나섰다.
군은 전체예산의 17%에 해당하는 664억원을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할 계획이며, 이는 지난해 582억원 보다 82억원의 증액으로 노인이 행복한 부안 만들기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는 것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체인구 5만9164명중 2107세대 3087명으로 인구대비 5.2%, 장애인은 5454명으로 9.2%를 차지하고 있어 저소득계층에 대한 관심과 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5천657명으로 전체인구의 26.4%를 차지하고 있어 이미 초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음을 보여 준다.
부안군은 이 같은 변화에 적극 대응키 위해 노인 행복도시 조성을 신규정책으로 추진함으로써 고령화 사회의 군민의 안전, 건강, 사회·경제적 참여가 자유로운 도시환경을 추구로 행복한 노년과 함께 3대가 잘 살아갈 수 있는 도시건설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며, “노인행복도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노인에 대한 지원책  강화
노인복지증진예산 285억원을 들여 65세 이상 노인 1만2천905명에게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해 안정된 노후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며, 희망하는 노인에게 일자리 사업을 마련해 812명의 어르신의 경제적 도움과 일자리창출 효과도 거둔다.
지역의 경로당 462개소에 운영비 지원확대와 함께 신규경로당 신축 비 지원 등 시설확장, 비가림막공사, 외벽보강, 도배, 장판 등을 정비하여 어르신들에게 쾌적하고 편안한 쉼터를 제공 할 예정이다.

▲ 복지급여 지원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최저생활 보장
저소득층생활안정지원을 위해 157억원을 투자해 기초수급대상 2천107가구에 생계 및 주거급여, 교육급여, 해산·장제 비를 지원하며 적기·적정의 복지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 장애인복지 확대와 체계적인 시설관리로 장애인에 대한 삶의 질 향상
종합사회복지관 이용자중 하루 평균 18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으나 식당이 비좁아 2교대로 식사하는 등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식당증축 사업에 국·도비 7억원을 투자 할 방침이다.
또한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의 고용을 위해 건립된 “바다의 향기(장애인 근로 작업장)”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기능보강사업비 4억6천만원을 확보해 냉동 창고를 신축, 매출증대 등 경쟁력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장애인복지 확대로 삶의 질 향상

올해 만 18세 이상 중증장애인(1~2급, 3급 중복 장애) 787명에게 장애연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8세 이상, 18세미만 장애아동(3~6급) 1천113명에게 장애수당을 지급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을 기울인다.

▲ 아동보육지원으로 행복한 복지 및 한 부모 가정 지원
보육지원 및 아동 청소년 복지에 97억 투자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부모의 부담을 경감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0~2세 및 3~4세, 5세 누리과정 등 모두 1천200명을 대상으로 보육료 지원과 28개소 어린이집 운영비 등 지역아동들의 안전과 건전한 육성을 위해 6개소의 지역아동센터에 급식비, 운영비 등으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특히, 결식의 우려가 있는 아동 598명에게 급식비를 지원해 건강하고 자랄 수 있도록 추진한다.

▲ 위기에 처한 군민에게 긴급복지지원
주 소득자가 사망·가출·행방불명·구금시설에 수용되는 등의 사유로 소득을 상실했거나, 중증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생계·의료·주거·교육비 등 1억5천만원 투입으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다양하게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꾸준히 펼친다.

▲ 지역여건에 맞는 지역자활센터 운영
지역자활센터의 자활사업을 통해 한시적인 일자리가 아닌 상시적인 일자리를 창출로 저소득층의 자활 및 자립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자 한다.
사업비 20억원으로 시장진입 형 자활사업단인 나르미 등 1개 사업단에 19명을 복지간병사업단 등 8개 사회서비스 형 사업단에 79명을 각각 참여시켜 소외계층의 안정된 생활기반을 마련함은 물론, 서로 돕고 상생하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적극 기한다.

▲ 드림스타트센터 운영 활성화
5억원의 예산으로 개인별 아동의 사례관리를 통해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영역의 3개영역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년도 7월까지 부안 읍에 국한했던 서비스 대상지역을 군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부안군 저소득 아동에게 신체건강영역 건강검진 외 18개 서비스와 인지언어영역 기초학습 외 15개 서비스, 정서행동영역 모래놀이치료 외 25개 프로그램 총 60여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 다문화가족 증가에 따른 안정적 정착 지원
다문화가정의 증가추세에 발맞춰, 다양한 지원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 지원을 위해 한국어 교육, 가족 및 자녀교육, 직업훈련 등을 통해 부안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기본적인 한국어 교육은 초급에서 고급과정까지 12개 단계로 세분화로 결혼이주여성들의 우리말 능력을 향상시키며, 전년에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학력신장을 위해 추진한 검정고시반이 고등학교 과정 5명을 합격시켜 대학진학의 꿈을 이루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 장애인.보훈단체에 대한 지원책 마련
부안군은 올해 전체 인구의 9.2%인 5천454명의 등록 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인권향상을 위해 장애인협회별 사무실운영비와 행사추진비 등 3억5천만원을 지원해 장애인의 권리증진을 위한 행정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나라를 위해 헌신한 10개 보훈단체와 1천200여명의 보훈회원에게 3억5천만원의 운영비와 보훈 수당을 지원하여 보훈회원의 예우를 존중하고, 보훈단체 육성발전,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복지증진에 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정흥규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책을 부안군이 선도적인 다양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이분들이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이와 함께 “마실 사랑방”을 운영해 홀몸노인들의 공동난방·취사 할 수 있는 기반마련으로 독거死를 예방해 어르신들뿐만이 아니라,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부안으로 도약하는 일에 집중해 행복도시로 적극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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