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인사 놓고 공무원들 볼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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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인사 놓고 공무원들 볼멘소리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4.01.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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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해 오리 14만여 마리가 살 처분 되며 전국 확산에 비상이 걸리고,  국민·농협·롯데 카드사의 개인 정보유출로 온 나라가 시끌벅적하다.
이런 시기에 임실군은 공무원 인사를 단행했다. 공무원 인사가 공정한 심사로 이루어졌다는 평가 속에 곳곳에서 볼멘소리까지 들리고 있다. 일부는 기쁨과 탄성·환호·아쉬움 등이 뒤섞여 볼멘소리의 잡음까지 들리고 있다.

특히 공무원 인사에 적용될 공정성, 청렴성, 성실성, 근면성 등 공무원이 갖추어야할 기본적인 자세와 도덕성이 임실군청 공무원들에게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번 공무원 인사에서 군수가 없어서 일까? 아니면 공무원들이 인사를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일까? 불만의 소리가 들리고 있다. 옛 말에 ‘인사는 만사’라고 했듯이 아무리 완벽하게 해도 불만의 소리는 나오기 마련이다.
공무원은 공복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백성이 없으면 나라와 관리도 없으며, 백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할 공무원들이 인사에 불평·불만을 토해내는 것은 옳지 못한 행위다. 본 기자한테는 공무원들의 인사에 대한 불만이 배부른 소리로 들리는 것일까?
우리속담에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다. 임실군청 공무원들은 이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공무원들은 옛 성인의 말처럼 “뿌리는 대로 거두는 것이 아닐까?…”를 생각해 보아야 할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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