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학원 BIN 융합공학과 2월 4일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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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대학원 BIN 융합공학과 2월 4일 개소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1.2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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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WCU;World Class University)에 선정되어 국내 최대 규모 학과로 2010학년도 전기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전북대 대학원 BIN 융합공학과가 2월 4일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역사적인 개소식을 갖는다.

WCU사업을 통해 전북대에 초빙된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개소식에서는 공식 행사 외에도 석학들의 특별 강연 등이 이어지고,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도 진행된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미국 조지아공대 석좌교수이자 전북대 BIN융합공학과 석좌교수인 세계 석학 로버트 네렘(Robert Nerem) 교수를 비롯해 6년 연속 노벨상 후보에 오른 폴 밴후트(Paul Vanhoutt)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IST) 토마스 한 박사, 대화제약 이한구 회장, 이해방 아주대 교수 등이 자신의 분야에 대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학계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로버트 네렘(Robert Nerem) 교수는 이 자리에서 ‘바이오, 정보 그리고 나노 기술: 미래를 위한 융합기술(Bio, Info, and Nano Technologies: A Fusion for the Future)’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로버트 네렘 교수는 융합기술을 이용한 세포 공학의 창시자로 ‘사이언스’를 비롯한 세계 유명 학술지에 500여 편에 이르는 논문을 발표했다.

미국 공학 한림원 정회원으로 지난해 공학한림원 대상을 받는 등 노벨수상자에 버금가는 학자로 줄기세포공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또한 BIN융합공학과에서 IB융합분야 총 책임을 맡고 있는 폴 밴후트 교수는 ‘한방의 서양화, 그 도전(Westernization of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the Challenges’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폴 밴후트 교수는 국립홍콩대학 교수이며 병리생리학 계통의 석학으로 1996년부터 6년 연속으로 노벨상 후보에 오른 심혈관계통의 질환 및 생화학적 메카니즘 탐구 분야의 세계적인 대가이다.

이 외에도 한국과학기술원(KIST) 원장인 Thomas Hahn박사는 ‘당신도 또 다른 빌게이츠가 되고 싶은가?’(Would You Like to Become Another Bill Gates)를 주제로 특강을 펼친다.

대화제약 회장인 이한구박사는 ‘약업계 현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주제로, 아주대 분자과학기술학과의 이해방 교수는 ‘습윤성 중합체 표면에 대한 세포 반응과 복합체(Cell Response to Wettable Polymer Surface and composite scaffolds)’를 주제로 각각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 행사에는 국내외 초청연사와 BIN융합공학과 해외석좌교수가 초빙되어BT/IT/NT분야에 있어 탁월한 경험과 식견을 가진 학자들의 강연을 통해 WCU 육성사업의 일환인 BIN융합공학과가 추구해야하는 방향을 더욱 구체화하고 국제 수준에 걸맞는 학과의 창설을 대대적으로 축하하고 알리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강연 후에는 BIN융합공학과 대학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WCU 프로젝트 및 학사관련 일정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 시간을 통해 학생들로 하여금 대학원 생활의 흐름과 목표를 설정하는 데 있어서 좋은 길잡이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WCU 육성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대학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행사는 전공·학과 신설 지원(제1유형) 분야에서 선정된 '신개념 BIN(BT·IT·NT)융합기술 개발사업단‘이 주관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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