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완주군 도서관에서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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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완주군 도서관에서 시작하세요’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4.02.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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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전체도서관에 독서 문화 프로그램으로 풍성

완주군이 관내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에서 신년과 겨울방학을 맞은 초중고교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정서적 유대감과 지적성장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일 완주군에 따르면 신청사 부지내에 위치한 완주군립 중앙도서관에는 청소년과 학부형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는 동양의 여러 고전 중에서도 널리 알려지고 폭넓게 읽혀진 책 중에 하나인 ‘명심보감’ 함께 읽기와 역사적 사실의 인과 관계와 법칙성.논리적 관계를 이야기로 풀어주는 ‘스토리텔링 역사’ 강좌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또한 직장인을 위한 야간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저녁에는 ‘캘리그라피 중급반’을 운영하고 있고, 2월초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에 진행할 ‘인문학으로 영화읽기’ 강좌는 직장인들의 문화욕구충족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산도서관은 매주 화.목요일 오후 2시에 ‘한자는 그림이다’의 인문학 강좌로,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의 유영봉 교수를 초빙해 어려운 한자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데, 쉽고 재미있기로 입소문을 타 고산지역뿐 아니라 인근 봉동, 삼례주민들의 참여 열기도 대단하다.
삼례도서관은 캘리그라퍼 장경란 강사와 함께 ‘붓과 놀다 캘리그라피’ 강좌를 2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진행한다. 서예와 디자인을 접목한 캘리그라피 강좌를 통해 다양한 패턴형식의 글씨쓰기로 영화타이틀 표현해보기, 자기명함 표현 등의 개성 있는 손글씨 계발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작년 6월 봉동읍 둔산리에 개관한 둔산영어도서관에서는 젊은 주부들과 영유아의 이용이 많은 도서관으로 매주 수요일 ‘내 아이의 마음을 여는 마법의 기술’이란 주제로 감정코칭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자녀와 부모와의 소통과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관해 선정도서 3권을 읽고 강의와 토론을 겸한 강좌로 봉동지역 학부모들의 열기가 뜨겁다.
어르신을 위한 ‘ABC 왕초보 교실’ 강좌에서는 기초 알파벳 쓰기와 간단한 영단어, 영어동요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지역 노년층도 영어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공공도서관 뿐 아니라 작은도서관에서도 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독서특강을 마련하였다.
모악작은도서관에 이어 ‘고맙습니다’ 이서면 배꽃뜰 작은도서관에서 ‘책으로 소통하고 책으로 시너지를 내라’ 주제로 전북은행 JUMP Manager이자 국내 최대 독서토론모임인 ‘리더스 클럽’의 회장, ‘지금 당장 도서관으로 가라’ 등의 저자인 유길문씨가 강연자로 나서고 있다.
한편 완주군립 공공도서관 4개소와 작은도서관 6개소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 동안 역사창의 체험과학, 역사스토리텔링 등 도서관별로 주제를 정해 겨울 독서교실을 운영, 동장군도 물러갈 훈훈한 도서관이 됐다.
도서관별 문화프로그램 일정과 시간은 완주군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anju.go.kr)에 자세하게 안내돼 있다.
유효숙 문화관광과장은 “2014년과 함께 30여종에 가까운 도서관의 유익한 프로그램들은 모두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니, 적극 참여하셔서 지식문화 혜택을 풍족히 누려서 자신과 지역이 성장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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