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아동 손잡고 ‘문화체험 기차여행’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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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아동 손잡고 ‘문화체험 기차여행’간다
  • 박정호
  • 승인 2009.07.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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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등 직원‘러브펀드’조성, 저소득아동 봉사 첫걸음

전주시와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가 공동으로 저소득아동들의 손을 잡고 올바른 여행문화를 위한 문화체험 기차여행을 떠난다. 

지난 4월 전주 철도관광상품개발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공동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전주시와 코레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지역 저소득아동과 관계자 등 50명과 함께 오는 11일 전주를 출발, 여수를 오고가는 기차를 타고 꿈과 희망, 올바른 여행문화를 위한 문화체험 기차여행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아동들에게 추억이 담긴 올바른 여행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문화체험 기차여행은 전주역을 출발해 목적지인 여수까지 달리는 열차 안에서 판소리 춘향가를 배워보는 ‘우리가락 따라 배우기’와 전주와 전북의 문화역사를 퀴즈로 배워보는 ‘역사따라 퀴즈따라’ 프로그램, 그리고 풍선아트 등이 다양한 문화체험과 놀이체험이 펼쳐진다. 

또한 목적지인 여수에 도착,  저소득 아동들에게 신나는 물놀이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여수 파라오션 워터파크를 찾아 물놀이로 즐기운 시간을 보낸 뒤 전주로 돌아오는 열차 안에서 여행을 추억할 수 있는 도시락파티를 가질 계획이다. 


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전주시가 공동으로 기획 추진하게 된 이번 행사는 코레일 직원들이 뜻을 모은 기부금인 ‘러브 펀드’를 조성, 기차 승차권과 행사비용을 마련했다.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에서도 여수 워터파크 입장료와 식사비를 지원하는 등 전주 철도관광과 관광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들이 모여 저소득 아동들에게 올바른 여행문화를 심어주자는 취지로 마련하게 됐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관광과 관련된 3개 지역기관이 공동으로 지역 저소득아동들의 올바른 여행문화와 추억을 담아주기 위해 문화체험 기차여행을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이번 행사를 위해 코레일과 한국관광공사, 시 직원들이 기금마련부터 프로그램 기획, 행사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공익마케팅 활동에 앞으로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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