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정동영-신건-유성엽 설 이전 당에 들어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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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정동영-신건-유성엽 설 이전 당에 들어올 것"
  • 박정호
  • 승인 2010.02.0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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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정동영, 신건, 유성엽 의원의 복당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박 의장은 2일 오후 2시 전북 전주웨딩캐슬에서 개최된 '2010 민주당 전북도당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가진 격려사에서 "3명 의원의 복당 분위기가 다 됐다. 조만간 복당이 될 것이다"면서 "설 이전에는 3명 모두 민주당에 들어올거다"고 확언했다.

박 의장은 "전주에 내려오기 전 좀 시간이 있어 오전 11시 개회된 당무회의에서 그 절차를 살펴보고 들어봤는데 아마 설 전에는 정동영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모두 민주당에 들어오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장은 "이들 3명 의원이 민주당에 들어오면 이익과 손해를 계산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미운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며 "하지만 이들이 아무리 미워도 이명박 대통령이나 한나라당 사람들보다 미운 것은 아니잖느냐"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해서 2년 간 민주주의와 서민 경제, 남북 위기가 참으로 극치에 도달해 있지만,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오만독선으로 야당을 전혀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면서 "이 정권은 정책을 내놓으면 밀어부쳐 다해 먹으려 하는데 이는 정말 안 될 일이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장은 "이제 중요한 것은 전북도민들이 다시 한번 뭉쳐서 민주당으로 공천받는 모든 후보들을 지방선거에서 당선시켜 이 대통령과 한나라당에 끌려다니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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