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09 생생(生生)도시 (EcoRich City) 선정
상태바
남원시, 2009 생생(生生)도시 (EcoRich City) 선정
  • 박정호
  • 승인 2010.02.02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시가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주관한 생생(生生)도시 공모에서 종합부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다.

오는 3일 오후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 생생도시 시상식에서 기관 표창을 받는다.

생생도시(Eco-Rich)는 생동하는 생태 즉, "살아있는 생태속의 넉넉함”함을 뜻하며, 에너지, 녹색교통, 물순환, 자원재활용, 녹색산업, 생태축, 녹색시민운동 등 7개분야를 고려한,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한국형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모델을 나타낸다.

이번 '2009 생생도시'는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녹색성장위원회가 종합 및 사업부문에 대한 공모방식으로 진행했다.

종합부문에는 39개지자체가, 사업부문에는 67개 지자체의 108개 사업이 응모해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40여명의 평가단이 서면평가 및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쳤다.

남원시는 생태하천조성사업, 구역사를 활용한 도심속 향기원 등으로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고, 특히 허브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생동하는 녹색 인프라 조성으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명품도시 조성 등 녹색사업 전반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는 요천과 광치천에 328억원 투자해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도시림 7만5,262ha 확충으로 탄소흡수원을 확보함은 물론 5억원을 투자해 소나무 553본을 심어 솔향가득한 명품도시를 만들었다.

또한 146억원을 투자해 원활한 차량통행과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등  걷고 싶은 도심을 조성했다.

강변로 등 35개노선 66㎞의 자전거도로도 구축해 자전거 이용을 증진시켜 녹색도심을 열어가고 있다.

또한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에너지 자립도를 제고시키고, 원천적인 쓰레기 감량유도로 전년대비 12% 감소시켰다.

친환경 공영주차장 202억원 투자 12개소 확보,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로 시가지 녹색교통 기반구축에 앞장섰으며 간판시범거리 3개구간 1.4㎞를 조성하여 에너지 절약 등 기후변화대응 녹색도시 조성으로 녹색행복을 그리고 있다.

특히 자연과 역사.문화 테마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스토리가 있는 지리산과 교룡산 둘레길 조성, 시내 중심부를 관통하는 철도 이설(남원역사 이전)에 따른 부지 8만2,000㎡에 10억원을 투자해 유채.코스모스.조경수.메타세콰이어 숲길 등 4계절 꽃이 지지 않는 도심속에 향기로운 향기원을 만들어 연중 녹색향기를 만끽하는 생태체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녹색도시의 표본이 되고 있다.

남원시는 천혜의 자연자원, 역사․문화․테마와 연계한 녹색산업 최적지로 웰빙붐에 부흥한 신산업으로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허브산업 기반을 구축하여 춘향골과 허브골의 만남을 통한 국내 향기산업의 허브메카로 발돋음 하고 있다.

일상생활속 탄소포인트제 추진, 찾아가는 환경스쿨 운영 등 다각적인 녹색프로그램을 전개해 남원이 탄소제로 녹색도시로 거듭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남원시 관계자는 녹색성장이 미래를 약속하는 시점에 청정한 환경여건을 활용하여 탄소제로도시 남원을 구현해 '지리산중심권 미래생태 녹색 명품도시'로 탈바꿈 되도록 지속적으로 녹색부문별 시책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박정호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