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전북분원 설립 위한 협약 각서 체결
상태바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 전북분원 설립 위한 협약 각서 체결
  • 정규섭 기자
  • 승인 2009.07.08 1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선 기술개발로드맵(TRM) 기획 공동 협력 등 상호지원키로

전라북도는 8일 도청에서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원장 김기정)과 '전북 조선산업 육성 및 조선기자재연구원 전북분원 설립'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북도(김완주 도지사),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김기정 원장), 군산시(문동신 시장), 군산대학교(이희연 총장), 군산클러스터추진단(송기재 단장), (재)전북테크노파크(송형수 원장) 등 주요 관련 외부인사들과 내부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향후 전북의 조선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 방안을 다짐했다.

협력기관은 조선 기자재 분야의 기술발전을 위해 조선해양기자재 산업을 위한 전북분원 설립 전북기업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및 공동연구 모색 전문인력 교류 및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조선 기술개발로드맵(TRM) 기획 공동 협력 등을 상호 지원.협력키로 했다.

전북도는 최근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입주를 계기로 조선해양산업의 메카로 급부상할 수 있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기틀이 마련됐다.

‘군산조선소’의 연간 매출(수출)규모는 30억 불로서 관련 중소기업 매출 및 고용창출 증대에 의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주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중공업분야 총규모 면에서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에 이어 2번째이나 조선소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 전라북도 전체 수출액(전년 말 기준 63억불)의 절반 규모, GM 대우, 현대상용차 및 타대우상용차 3사의 수출액은 31억5천만불에 이른다.

50여개 협력업체의 동반입주 예정으로 전북 산업지도에 1차 산업과 완성차 위주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미래 유망산업인 위그선 상용화사업을 최초로 시도하는 “윙쉽테크놀리지”가 입지함으로써, 관련선박, 부품, 엔진사업 등 전·후방산업 투자를 유도하고 우리도 전략산업인 우주항공산업 등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중점 지원을 통한 대규모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모색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기반위에 조선산업을 차기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조선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R&D-기업-집적지 등 산업적 입지 기반이 필수 사항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선해양 기자재산업 기술을 선도하고 첨단기술 연구개발, 고객본위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세계적 기술수준 역량을 확보하고 있는 R&D기관 유치가 절실하다고 판단하여 도내 산·학·연 공동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분원을 설립하기로 한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설립 2001년 12월 18일)은 조선.해양 기자재 및 관련 부품산업의 기술개발 및 시험인증 등의 종합적인 기술지원을 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조선기자재관련 연구소이다..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은 부산 영도에 소재하고 있으며, 조직은 기계 환경, 에너지 해양, 전기전자연구 및 사업추진본부 등 4본부 73명의 연구원 보유하고 있다.

연구원 내 화재, 방폭, 진동, 음향 환경 및 신뢰성, EMC, 수중생물 분야를 테스트 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을 비롯하여 시험인증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또한 수요기업 맞춤형 조선해양기자재 인력양성사업, 조선관련 기자재.부품 표준화 기반구축사업, 차세대 고부가가치선박의 기자재 기반기술 개발사업, 컨소시엄사업 등의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 하고있다.

R&D역량 강화를 통한 관련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도내 소재 연구기관과의 공동 사업기획 및 정책반영을 통한 사업화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써 역량있는 연구기관이 매우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한, R&D기관 유치는 기존 선박 업체에 대한 기업지원 사업을 병행함으로써 우리도 조선산업 고도화에도 반드시 필요한 시스템으로 역량있는 연구소 유치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북도 “현대중공업 입주 및 조선해양관련 협력업체 입주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규 기술개발 및 기업 애로 기술지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 이에 대한 지역적 기반 지원을 위한 R&D 인프라구축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금번 협약 체결한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의 기술력과 중소 협력업체간의 산·학·연을 통한 체계적 지원으로 전북의 신 성장 핵심전략산업 및 글로벌 조선 산업 메카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연구소를 유치함으로써 기업-R&D-집적지를 연계한 조선해양산업 육성의 풀셑트 기반이 마련된 셈으로, 새만금지역과 연계한 조선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또한,조선기자재관련 국가 R&D 사업을 산·학·연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됨으로써 R&D추진을 통한 기업의 신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전라북도 김완주 지사는 “우수인력과 첨단장비를 갖춘 국내 대표적인 기자재 연구기관과의 협약체결을 통해 전북의 전략산업인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향후에도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기술개발 및 지원서비스를 강화해 나가는데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규섭 기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