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시작되는 곳 ‘드림스타트’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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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시작되는 곳 ‘드림스타트’를 아시나요?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4.03.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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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사업 활발-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우리에게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OECD국가 중 한국은 높은 자살율과 낮은 인생만족도로 우려섞인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저소득 가정의 아이들은 말할 것도 없이 현재의 복지시스템으로는 가난이 되물림되는 경우가 많다. 돈이 없으면 교육을 받지 못하고 교육을 받지 못하면 안정적인 소득의 직장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개천에서 용 난다는” 속담은 옛말이 되고 말았다.

이러한 가난이 되물림되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에게 필요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 바로 “드림스타트”이다
드림스타트는 빈곤이 되물림되지 않도록 돕는 능동적 복지사업으로 작년만해도 전국적으로 6만명이 넘는 아동들이 혜택을 받았다.

《하늘아래 모든아이가 행복한 세상, 드림스타트가 꿈꾸는 세상》
‘드림스타트’란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의 보장과 가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0~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건강, 보육, 복지를 통합한 예방중심의 전문적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주도의 아동복지 사업이다.
부족한 것을 많이 경험하여 성장하다보면 청소년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을 수 있다. 특히, 아동초기 발달기에 자리잡게 되는 육체 건강 및 정신건강(정서,사회성 함양) 등에 안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면 아이가 자라서도 빈곤함이 주는 불안과 위험을 그대로 기억하고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위축되는 행동을 보이는데 이러한 아이들을 사전에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드림스타트이다.
군산시는 보건복지부로부터 2010년 10월부터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이후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들에게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군산시 드림스타트, 어떤 서비스를 지원하나?
군산시 드림스타트는 2013년까지 매년 4개동(삼학, 신풍, 나운2, 수송) 300여명이 넘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여 대상자들로부터 호응이 좋고 사업효과가 높아 2014년에는 6개동(월명, 중앙, 흥남, 조촌, 경암, 나운1동)을 추가하여 총10개동 380명으로 확대하고 2015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 사업 지원대상은 사업지역내 0세(임산부)~12세(초등학생 이하)의 저소득,한부모,차상위계층의 아동 및 가족에 대한 욕구조사와 위기도 조사를 통해 대상아동을 선정하여 아동별 가족별 욕구와 여건을 체계적인 사례관리를 통해 지역자원을 연계, 개발하여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의 아동발달 영역과 발달연령을 고려한 전문화된 통합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군산시 드림스타트에서 지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첫째, 신체와 건강관련 서비스이다.
서비스 대상은 0세(임산부)~12세(초등학생 이하)의 저소득, 한부모, 차상위계층의 아동 및 부모입니다. 몸이 안 좋으면 마음은 당연히 불편하고 예민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는 기본중에 기본인 서비스로 지난해까지 예방접종외 16개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5,0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둘째, 인지나 언어에 관련된 서비스이다.
취약계층인(저소득층, 한부모, 차상위) 가정의 아동들은 부모의 직업활동으로 인해 의사소통이나 기초학습능력을 키우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현실적인 부분을 무시할 수 없기에 부모가 밖에서 일하는 동안에 아이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학습과 장래 필요한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부모님 역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서비스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기초학습 증진 및 공부방운영 외 19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6,6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셋째, 정서나 행동에 관한 서비스이다.
사람은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 상처를 함께 이야기하고 치유하는 방법에 대해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고 사전에 예방하는 서비스 이다. 요즘 힐링이 대세인데 마음에 있는 빛과 그림자를 고루 들여다보고편안한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행복한 클래식 외 2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200여명이 혜택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가족 및 통합 서비스이다.
맞춤형 아동 및 가족 방문으로 아동통합서비스 전문사례관리자의 1:1 가정 방문을 통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것이 무엇인지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매년 226가구 330여명의 아동과 가족에게 통합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올 해 취학아동을 대상으로 생활속에서 과학을 흥미롭게 배울 수 있는 창의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으며 이후에도 종이접기 및 클레이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자원과 연계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빈곤이 되물림되지 않도록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밤이 깊을수록 새벽은 가깝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고난, 고통이 크면 클수록 벗어날 때가 가깝다는 것을 뜻한다.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 이웃들이 희망을 놓지 않고 미래의 무한한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군산시 드림스타트가 밑거름의 역할을 하고, 군산시민들이 후원자와 지역자원이 되어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관심을 가져준다면 우리 사회의 온도계는 조금씩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
드림스타트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군산시드림스타트(군산시 문화로 47, 수송동 동원빌딩 ☎ 454-7850(FAX-7859)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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