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쾌거!
상태바
무주군,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쾌거!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3.19 1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8개 지자체 중 무주 등 3개 도시 최종 선정

무주가 [2016 올해의 관광도시]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무주군은 앞으로 3년 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로부터 콘텐츠 개발 및 컨설팅 등에 25억 원을 지원받게 되고 지방비 등 50억 원이 투자된다.
문체부에서는 [올해의 관광도시]가 본격화되는 2016년 이전에도 선정 도시(무주, 제천, 통영) 간의 상호 방문을 추진하는 한편, 관광주간(올해 첫 시행 , 5.1.~11./9.25.~10.5.)에는 관내 학교들의 재량 휴업을 유도할 방침이어서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한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무주군은 △접근성(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등 5개 시.도가 인접, 무주-통영 간 고속도로 등의 여건)과 △완벽한 인적.물적 인프라 구축(2만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무주 덕유산 리조트 등의 숙박시설과 1만 명이 동시 캠핑할 수 있는 야영장, 캠핑장과 구천동 관광특구 - 연 간 방문객 750여 만 명),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관광개발, △문화관광 분야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 △국내.외 대규모 행사 추진 노하우(‘97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월드컵 스키 점프 대회, 태권도 문화 엑스포, 아셈(ASEM) 재무차관 회의 등), △주민참여, △연차별 사업계획 등에서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 깨끗한 환경, 태권도원, 반딧불축제, 스키, 래프팅 등의 관광자원들과 ‘문화체육관광 중장기 로드맵’을 비롯한 ‘관광두레 사업 추진’ 등 세계적인 “레저.스포츠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4월 개원을 앞두고 있는 태권도원(전 세계 205개국 9천만 태권도 인)을 한류 문화를 확산시키는 전초 기지이자 ‘태권도 성지’로서 순례와 체험, 수련, 교류의 기반이 되는 국가 전략 관광 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올해의 관광도시’ 준비 기간인 2015년까지는 관광 자원 간 연계 관광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무주 밥상’ 래시피를 개발.보급하는 등 관광 인프라를 완벽하게 보완할 방침이다.
‘태권도 Song'을 전 세계 공통어인 ’허밍‘으로 제작한다. 아리랑 등 전통 국악의 추임새나 후렴구를 활용해 각종 대회의 응원가로 활용할 계획이다.
관광도시 시행 연도인 2016년은 ‘태권도 성지 순례의 해’로 정해 한국관광공사, 국내.외 태권도 단체 등과 함께 조인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권도 인들의 종주국 방문을 추진하고 관광 주간에도 래프팅과 농촌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무주를 방문하는 연중 관광객을 900여 만 명으로 끌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무주군 홍낙표 군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인의 삶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생활 모습을 ‘인상적인 관광 매력, 다시 보고 싶은 관광 매력’으로 손꼽고 있다”며 “덕유산과 적상산, 태권도원과 리조트, 반딧불축제, 농촌마을 등 무주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인프라들을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추진을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 상품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158개 지자체가 응모했던 [올해의 관광도시] 공모사업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된 것으로, 문체부에서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의 관광 여건과 △단체장 추진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의 관광도시] 3곳(무주, 제천, 통영)을 선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 완료 후에도 각 지자체들이 자생력을 가지고 발전을 해나갈 수 있도록 내실있는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올해의 관광도시들 간에도 연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연구원이 주관한 ‘관광두레’ 공모 사업에도 선정됐던 무주군은 앞으로 이 두 사업의 연계성 있는 추진을 통해 관광분야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키우고 국제휴양도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