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응급재난의료팀 진도현장에 급파

2014-04-20     윤복진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이 해상 여객선 ‘세월호 ’ 침몰사고의 구조활동 지원을 위해 응급재난의료팀을 진도 현장에 급파했다.
 

정태오 응급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간호사 2명, 응급구조사 1명, 행정지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응급재난의료팀은 20일 진도에 도착, 현장에 마련된 응급의료기관에서 의료활동을 벌이고 있다.
 

응급의료팀을 이끌고 있는 정태오 교수는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구조된 환자가 신속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이번 사고의 희생자와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국가적인 재난상황을 맞아 더 많은 생명이 구조될 수 있도록 의료진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