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설물 인수 준비 총력

2014-04-23     한종수 기자

전주시의 전주·완주 혁신도시 시설물 인수 TF단이 시설물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 1·2차 회의에 이어 23일 3차 회의를 통해 그동안 미비했던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 시설물에 대한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시켜 시설물 추가 설치 또는 보완을 사업시행청에 요구했다.
더불어 그 동안의 점검 결과를 총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토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시설물 점검을 통한 주요 보완사항으로는 만성초등학교 앞 안전시설 추가 설치, 어린이 공원에 다목적용 방법 CCTV 8대와 기타방범 사각지대에 고정용 CCTV 32대를 추가했다.
야간 가로등 사각지대 추가 설치와 양방향 점멸기 보완, 하천과 기지제 연결부 산책로 연결, 안전시설 보완 등 입주민의 안전과 생활에 필수적인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사업시행자에 추가 요청했다.
혁신도시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만성지구 송수관로 구간에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 그 결과 농촌진흥청 시험포에 농업용수 적기 공급과 상·하수도 시설물 등 도시 기반 지하시설물에 대해서도 보완 조치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내용은 완주군과 시 경계 도로의 경우 도로 중심부에 있는 분리화단과 육교 등 기타 시설물의 관리주체가 불명확하다는 것.
따라서 인수와 관리에 시·군간 분쟁이 예상, 시는 사업시행청 및 완주군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송일 전주시장 권한대행은 “혁신도시 내 입주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인수 후 추가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을 꼼꼼하게 점검, 개선 및 보완사항은 사업시행자에게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하는 등 완벽한 시설물 인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