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시설물 인수 준비 총력
전주시의 전주·완주 혁신도시 시설물 인수 TF단이 시설물 인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 1·2차 회의에 이어 23일 3차 회의를 통해 그동안 미비했던 도로, 공원, 상하수도 등 시설물에 대한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반영시켜 시설물 추가 설치 또는 보완을 사업시행청에 요구했다.
더불어 그 동안의 점검 결과를 총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토의를 통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재까지 시설물 점검을 통한 주요 보완사항으로는 만성초등학교 앞 안전시설 추가 설치, 어린이 공원에 다목적용 방법 CCTV 8대와 기타방범 사각지대에 고정용 CCTV 32대를 추가했다.
야간 가로등 사각지대 추가 설치와 양방향 점멸기 보완, 하천과 기지제 연결부 산책로 연결, 안전시설 보완 등 입주민의 안전과 생활에 필수적인 사항들을 중점적으로 사업시행자에 추가 요청했다.
혁신도시내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서는 만성지구 송수관로 구간에 행정력을 집중적으로 투입, 그 결과 농촌진흥청 시험포에 농업용수 적기 공급과 상·하수도 시설물 등 도시 기반 지하시설물에 대해서도 보완 조치했다.
이날 회의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된 내용은 완주군과 시 경계 도로의 경우 도로 중심부에 있는 분리화단과 육교 등 기타 시설물의 관리주체가 불명확하다는 것.
따라서 인수와 관리에 시·군간 분쟁이 예상, 시는 사업시행청 및 완주군과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TF 단장을 맡고 있는 김송일 전주시장 권한대행은 “혁신도시 내 입주민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인수 후 추가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을 꼼꼼하게 점검, 개선 및 보완사항은 사업시행자에게 해결방안을 강구하도록 하는 등 완벽한 시설물 인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종수 기자 press73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