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찰, 소중한 생명 열정으로 구하다

2014-10-23     권남주 기자


  장수경찰서(총경 박성구)는, 지난 22일 오후 5시경 장수군 번암면에서 발생한 치매 할아버지(86세) 실종사건을 접수, 경찰관과 주민등 70여명이 동원되어 이틀동안밤낮을 가리지 않는 수색을 펼친 끝에 마을주변 숲에서 저체온증으로 인해 의식이 희미해져 있는 미귀자가를 발견 응급조치 실시 후  남원의료원으로 후송해 할아버지의 소중한 목숨을 구했다.

  장수경찰은 신고접수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경찰서장에게 보고하고 관련 기능 여청, 수사, 타격대, 파출소 등에 신속히 상황전파하여 경찰, 마을주민, 자율방범대등 70여명이 현장에 출동해 심야시간까지 수색했으나 찾지 못하고, 안전사고를 우려 잠시 수색을 중단 익일 06:00경 부터 박서장이 현장을 직접 지휘하여 현장수색 재개 2시간여 만인 07:45경 김성우 번암파출소장이 인근 뽕나무밭에 쓰러져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하였다. 

   신기마을 이장과 주민들은 고마운 마음에 “주민이 어려울 때 경찰서장이 직접 현장에 나와 직원들과 함께 실종된 마을 어르신을 찾아 주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자, 박서장은 “오히려 밤샘수색에 고생한 마을주민들과 직원들이 고생하였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