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으로 풀어가는 대중교통 현안

2010-03-22     엄범희 기자

전라북도를 돌아다니는 택시는 1만여대에 이르며, 이로 인해 지난해 택시관련 교통사고는 총 986건에 7명 사망하고 5,59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에 전북개인택시조합 박정기 이사장외 13명은 지난 3월 중순 도지사를 방문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기 위한 택시영상기록장치 설치를 건의했다. 

도에서도 도민의 안전과 택시업계 서비스 향상을 전북택시조합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영상기록장치는 택시 전면상단에 설치돼 택시 운행상황을 촬영 및 녹음하는 기기로, 충돌이나 급브레이크, 급핸들, 급발진 등 차량에 일정한 충격이 가해지면 전후 15초 이상의 상황을 자동으로 기록된다.

2007년에 인천지역에서 영상기록장치를 설치하여 택시 교통사고 332건과 인명사고 371명이 감소됐으며, 이로인한 손해액도 11억원정도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엄범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