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최진영, 왜? 죽어버립니까…"

2010-03-29     투데이안
탤런트 최진실(1968~2008)의 동생인 탤런트 겸 가수 최진영(41)이 29일 낮 서울 논현동 자택 3층 다락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소식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이 최진영의 개인 홈페이지로 몰려들고 있다. 동료 연예인들도 최진영을 추모하고 있다.


최진영의 홈페이지로는 오후 6시 현재 70만명 이상이 방문, 애도의 글을 남겼다. “조카들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려고 했지만 힘드셨겠죠”, “그 길뿐이었나요”, “오보이기를 바랐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가족들을 지켜주세요”….

가수 윤도현(38)과 타블로(30), 이적(36) 등은 트위터에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올렸다. MC 김미화(46)는 “오늘 저는 유방암 말기환자로 뼈에까지 암이 전이되 잘 걷지도 못하는 분을 만나서 많이 울고왔습니다. 그런데, 방송준비를 위해 컴퓨터를 여는 순간 또 눈물이 납니다”라며 “왜? 죽어버립니까? 왜요! 왜요! 왜요! 최진영의죽음이 너무 안타깝습니다”라고 슬퍼했다.

한편, 서울 도곡동 강남세브란스 병원에 따르면 최진영의 시신은 이날 오후 2시45분 사망 상태로 응급실에 도착했다. 시신은 병원 영안실에 안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