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내장사에서 온·다라 인문도시 체험

2015-03-30     임종근 기자

전주시와 전주대가 추진하고 있는 인문도시 체험이 28일 토요일 30여명의 수강생들과 함께 정읍 내장사를 찾아 열렸다.
이날 체험은 임진왜란 때 불탄 조선왕조실록 중 유일하게 남은 전주사고 실록의 흔적과 태조 어진의 보존에 대해 체험해보는 시간이었다.
대학생부터 70대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임진왜란이 끝날 때까지 지켜낸 실록과 어진의 흔적이 남아 있는 용굴암과 은적암 그리고 비래암 등을 둘러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록된 조선시대 역대 왕의 행적을 중심으로 역사를 정리해놓은 국가 공식 기록이자, 우리나라 국보 제 151호로 지정된 보물이기도 하다. 전주시와 전주대 온·다라 인문학 연구단은 오는 4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 3차시에 걸쳐 ‘개혁과 진보의 도시 전주’ 강좌를 전주대학교 온누리 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