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야산서 50대 전주시청 청원경찰 목매 숨쳐

2015-05-17     전광훈 기자

17일 0시35분께 완주군 구이면 평촌리 한 야산에서 전주시청 청원경찰 A(59)씨가 나무에 목을 매고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주변에서 발견된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다"는 내용이 쓰여져 있었다.

앞서 경찰은 전날 오후 9시30분께 승용차가 오전부터 비상등이 켜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A씨의 가족들에게 연락해 미귀가 사실을 확인, 인근 야산을 수색해 목을 매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평소 A씨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했다는 지인과 유가족을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