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 녹색미래에너지체험과학관 생긴다

2010-04-21     박정호
-교육과학기술부 지원대상사업으로 선정
-군산시립박물관, 예술회관에 이어 도시 3대 상징물 갖춰

군산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2010년도 지방테마과학관 건립지원 대상사업에 ‘군산녹색미래에너지체험과학관’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지방테마과학관 건립지원사업은 지역의 자연환경 및 문화.관광시설 등과 연계해 특화된 테마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과학관 건립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3년간 최대 10억원이 지원된다.

2009년 12월 교육과학기술부의 수요 조사시 군산시를 비롯한 전국 6개 지역이 신규사업으로 신청했으며, 지난 4월 1일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테마과학관’은 군산시 장미동 내항 일원내 연면적 1,000㎡(2층)규모로 태양 등 에너지 전시․체험관, 입체영상관, 기업홍보관, 과학자 코너 등으로 구성되며 총사업비는 40억원(국비 10, 지방비 30)으로 2012년에 개관될 예정이다.

시에서는 ‘근대문화도시조성사업’내의 기존 시설과 연계하여 에너지에 대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과학적으로 체계화한 전시관 구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관광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현장학습 및 체험의 장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새만금 방조제의 완전개통으로 연간 천만명의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바, 녹색미래에너지체험과학관은 군산이 관광에 이어 첨단과학교육도시, 청정도시로서 자리 매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