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박물관 "일월송(日月松) - 제 40회 윤쌍웅 개인전 " 개최

2015. 10. 6 ~ 2015. 11. 22

2015-10-06     서윤배 기자

전주한지박물관에서는 일월송(日月松)을 주제로 한 윤쌍웅 작가의 제40회 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월오악도(日月五嶽圖)를 한지로 재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의 특이점은 나이테 한지를 이용한 점인데, 이 한지는 윤쌍웅 작가가 손수 연구하고 특허출원까지 냈으며, 평면의 단조롭고 조용함을 벗어나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로 하여금 또 다른 추상화와도 같은 감상의 묘미를 가져다 준다.
이전에는 주로 수묵화나 수묵담채화를 중심으로 한국의 전원풍경을 주로 그려온 작가는 ‘일월송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지와 나무를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더불어 옛 기와가 가지고 있는 오랜 세월의 흔적을 배경으로 산봉우리와 해와 달을 그려넣어 한국의 토속적인 아름다움을 회화적으로 해석했다.
윤쌍웅 작가는 경남 진주 출신으로 성신여대 조형대학원, 한양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진주교육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시 장소는 전주한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이며, 전시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계속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전시문의는 063)210-8102, 010.3842.7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