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관원, 창업음식점 4,857곳, 맞춤형 원산지 표시제공

2015-11-26     서윤배 기자

전북농관원이 지난해에 이어 도내 창업음식점 4,857곳을 대상으로 업소에 맞는 1:1 맞춤형 원산지 표시 안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창업자들이 원산지표시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해 위반한 원산지표시제도 단속보다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아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다.
전북농관원은 명예감시원 80여명을 ‘창업 음식점 원산지 표시 정보제공 전담명예감시원’으로 지정, 지난해 4월부터 전주, 완주 창업음식점을 찾아 1:1 맞춤형 원산지표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던 것을 올 10월부터 12월까지 전북지역 전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창업음식점 지도 3,895곳 중 원산지 미표시 업체 322곳에 대해 전북농관원에서 자체 제작한 표시판 1만매를 배부하고 원산지 표시방법을 위반한 143개소에 대해서는 글자크기를 확대 등 정확히 표시토록 지도했다.
한 신규창업 업주는 “신경 쓸 일도 많고, 원산지표시 제도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농관원에서 음식점을 직접 찾아 창업음식점에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줘 너무 고맙다”며 반겼다.
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단체·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기관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정보를 공유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찾아가는, 1:1맞춤형 원산지 서비스 제공과 원산지표시제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