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재선거 전 조합장간 맞대결

김제 완주 출신 전 조합장간의 2파전 예상

2016-04-28     서윤배 기자

전주김제완주축협 장모(69) 전 조합장의 낙마로 치러지는 조합장 재선거에 이 조합 전직 두 조합장 간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전주덕진 선관위위가 28일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제 용지면 출신 김창수(54) 전 조합장과 완주군 화산면 출신인 박영준(51) 전 조합장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
특히 오는 5월 12일 치러지는 조합장 재선거 투표소 문제도 전주 1, 완주 1, 김제 2개 투표소로 결론이 나면서 투표소 설치 논란도 봉합됐다.
투표소는 먼저 완주군의 경우 고산면과 비봉면, 화산면, 운주면, 동상면, 정천면 등 6개 면 조합원들을 위해 고산면에 투표소를 설치키로 했다.
완주군 6개 면을 제외한 기타지역과 전주지역 조합원들을 위해서는 전주 사무소에 투표소를 설치해 투표에 참여토록 했다.
또한 김제지역에는 용지면과 백구면, 공덕면 등 3개 면 조합원들을 위해 용지면에, 기타지역에는 김제시내에 설치했다.
앞서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재선거에 김제와 완주 출신 전직 조합장 출신의 양파전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완주지역 투표소 설치 문제로 논란이 제기된바 있다.
김제시 용지면 출신인 김 전 조합장은 이리농림고와 원광대 농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완주군 화산면 출신인 박 전 조합장은 전주고 부설 방송통신고와 중부대 애완동물자원학과를 졸업했다.
한편 이번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재선거 예상 선거인수는 전주 321명, 완주 1,442명, 김제 1,774명 등 총 3,573명이다. 선거는 5월 12일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