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지오파크 생태관광지의 마스터 플랜(MP)이 모습을 드러내다

국가지질공원 인증과 함께 마이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견인

2016-05-26     조민상 기자

진안군은 전라북도 토탈 관광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마이산 남쪽에 ?진안 지오파크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 플랜(MP)을 5월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진안 지오파크 생태관광지?는 국가지질공원이 될 마이산과 주변의 우수한 생태자원 및 역사문화자원 등을 연계하여 지질과 생태, 역사문화를 동시에 탐방?체험?교육이 가능한 지질공원형 생태관광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마이산은 중생대 백악기에 지각변동을 겪으면서 생성된 후 침식과 풍화를 겪으면서 지금과 같은 신비감을 주는 형상으로 만들어졌는데, 지금도 어류 및 패류 화석이 발견되고 있다.

이러한 특이한 형상은 수많은 설화를 잉태시켰고 정치와 종교의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 금척으로 대표되는 이성계의 조선건국 설화와 어좌 뒤에 반드시 배치되는 일월오봉도를 탄생시켰다.

또한 돌탑군은 불교와 소도, 풍수 등 종교적 연관성을 깊게 가지게 되었다고 호남의병창의동맹지가 되기도 하였다.

특히, 이 지역은 금남호남정맥 등 3대 정맥의 중심지이고, 금강과 섬진강의 발원지역으로써 생태적으로도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러한 자원들을 활용한 ?진안 지오파크 생태관광지?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동안 73억원을 투자하여 핵심시설로 생태관광체험센터(방문자센터)와 상징조형물을 건립하고, 은천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 및 정비하면서 그 주변에 생태탐방로와 캠핑장 등이 조성된다.

이항로 군수는“진안 지오파크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은 지질공원 지정과 함께 마이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견인하는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기대감과 함께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