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GO, 대북 통일쌀 모내기 행사 개최

2010-06-15     투데이안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6.15 공동선언 10돌을 기념해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북도연맹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전북본부 등 도내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30여 명은 15일 오전 전북 전주시 반월동에서 6.15 공동선언 10돌 기념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통일쌀 모내기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서정길 전농 전북도연맹 의장은 "전북의 농민과 도민들은 남북의 상생과 화합을 염원하며 북으로 보낼 통일쌀 모내기를 진행한다"며 "우리의 염원을 거름으로 알차게 자랄 통일쌀을 올해 반드시 북으로 보낼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기자회견을 갖고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에 겸허히 머리를 숙여 대북적대정책을 즉각 철회하고, 6.15 공동선언 이행에 적극나서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쌀 80kg이 12만 원 아래로 떨어지고 있는 만큼 가장 빠르고 근본적인 해결책인 대북쌀 지원을 재개하고 법제화하라"고 입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