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자수의 화려함에 빠져보세요”

한국전통문화전당·한수회, 12.13~12.18까지 ‘전통자수, 맥을 잇다’ 전시

2016-12-11     송미숙 기자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동철)은  13일 오후 2시 전당 3층 제2기획전시실에서 ‘전통자수, 맥을 잇다’라는 주제로  전북무형무화재 자수장 고(故)강소애 이수자 전경례 작가와 그의 제자들의 자수 작품전을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13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대중들에게 전통자수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전통자수 작품 2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날 개막식은 전경례씨의 제안으로 화환 대신 쌀을 받을 예정이며, 모아진 쌀들은 인근 동사무소에 기부키로 했다.


한편 전통자수는 3cm정도의 바늘로 섬세하고 화려하며 우아한 작품으로 표구장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천은 공단․명주 등 주로 비단을 사용하고, 실은 견사로서 푼사.반푼사.금은사 등을 사용한다.

 이번 전시에서 주머니와 베개에 옛 우리네 어머니들이 한 땀 한 땀 실로 놓아주신 동양화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