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대회 준비 이상무

무주, 다양한 문화체험·공연행사 등 축제 분위기 조성

2017-04-27     전광훈 기자

2017무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태권도 종주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루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IOC 위원장 토마스 바흐는 물론 IOC위원 10여명, 주한 각국 대사 20∼30여명이 참석하는 것으로 확정돼 태권도 종목뿐만이 아닌 국제 스포츠 리더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약 2,000여명의 선수·임원을 비롯해 해외 보도진 200여명, 국내 보도진 100여명이 참여하는 단일종목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로 치루기 위한 최상의 노력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경제적 취약국가 약 50여개국에 대해서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참가자 항공비 및 숙박비를 지원해 세계태권도연맹(WTF) 회원국 208개국의 최대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태권도 종주국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이를 기념하기 위해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전국 우체국에서 6월 16일 정식 발행예정인 기념우표는 총 40∼50만장이 발행돼 전국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대회기간 중  손, 발이 되어 줄 자원봉사자는 이번 대회를 위해 전국을 대상으로 550명이 선발됐다.

기관별로는 서울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전라북도 국제교류센터, 원광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 전주대학교의 5개 대학 1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대회기간 중에는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한 대회의 축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T1플라자(체험공간), 핫스 테이지, 태권유등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6월 24일 열리는 개막식에서 관람객들은 태권도의 역사 즉, 태권도의 기원과 발전과정, 또한 스포츠로서의 태권도가 올림픽 종목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첨단 기술에 의한 공연형태로 한눈에 파악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중앙과 지자체간의 정책협의를 통한 세계태권도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중앙부처 차관, 각 시.도 행정부지사가 참여하는 중앙.지방 정책협의회가 오는 5월 2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지자체 참여.협조 방안 및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준비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