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 정체성 찾기 계속돼야"

김순정 의원, 재방문 높일 새 관광수요 창출 강조

2017-06-27     임종근 기자

애물단지로 치부했던, 교동, 풍남문 일대 700여 채의 한옥마을이 전주시 보물로 자리잡으면서 전혀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1,000만 관광객 시대를 활짝 열어냈다.
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어온 한옥마을의 정체성 문제는 우리 스스로가 그 해결방안을 끊임없이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시의회 김순정(문화경제위)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다른 관광도시의 한계 사례를 볼 때, 한옥마을의 발전 전략을 재구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옥마을이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써 재방문 유도 전략에 대해,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켜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높이는 새로운 관광수요를 얼마나 잘 창출해 낼 수 있느냐가 핵심이고, 실태분석을 통해 시장세분화 조사가 시급히 이뤄져야 하며, 자료를 기초로 재방문 수요의 관광 정책적 구상을 디자인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벤트의 다양성, 거리문화의 흥미성, 한옥체험프로그램의 확대, 문화적·역사적 체험행사 등 한옥마을의 매력요소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고, 음식 관광 상품화를 제안했다. 즉, 전주비빔밥, 한정식, 콩나물국밥, 순대국밥 등 다양한 음식 메리트는 갖춰졌다는 점에서 전통 떡이나 한과, 다과, 막걸리 등 보다 특색 있는 음식을 다양화해 관광 상품화하는 것도 좋은 대안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한번 방문했을 때, 다시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더 쉬었다 가고 싶은, 차별화된 전주만의 느낌을 살릴 수 있는, 매력 있고 흥미로운 꺼리관광지가 될 때, 재방문 할 수 있는 관광트랜스의 개발을 촉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