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제 205회 임시회 개회

2017-10-15     허정찬 기자

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제205회 임시회를 13일부터 24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간 결정의 건과 의원발의 4건 등 총 16건의 부의안건 심의와 부서별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18년도 주요 업무보고를 청취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서동완 의원이 발의한‘군산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군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과 이 복 의원이 발의한‘군산시 주거복지지원 조례안’, 한경봉 의원이 발의한‘군산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상정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1차 본회의에서는 김영일·신영자·배형원·방경미·정길수 의원의 5분 발언이 있었다.
김영일 의원은 5분 발언에서 전북대 군산병원 건립사업은 지난 수년 동안 많은 논란과 시민 갈등 속에 옥산 백석제에서 사정동 운동장 앞으로 부지 변경을 해가며 국비 예산 지원 결정과 토지 매입 용역계약까지 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답보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전북대병원은 병원 건립 타당성 조사용역을 다시 실시해 경제성이 없다며 혼란을 야기 시킬 뿐만 아니라 병원건립에 필요한 국고 부담률을 30%에서 75%로 상향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어 이사회를 빌미로 구성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군산병원 건립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군산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와 함께 전북대병원은 더 이상 군산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전북대 군산병원 건립 약속을 조속히 이행 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을 뿐 아니라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군산시와 함께 국고 지원 방안 등의 최선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정희 군산시의회 의장은“이번 임시회는 조례안 심의와 함께 2017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와 새로운 대안 제시로 시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의정활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