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국토부,‘농촌 교통안전을 위한 지원’협업

전국 50개 마을 대상, 안전반사판 부착 및 현장교육 실시-

2017-10-18     서윤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농촌지역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2017년 농촌지역 교통안전 지원 사업’을 펼친다.
전국 권역별로 대상마을을 선정해 온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지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많은 상위 20개 시군의 50개 마을을 선정했다.
전북은 고창군 신림면 법지리 법지마을과 해리면 광승리 상부마을 2곳이다.
올해에는 교통안전공단의 지원으로 경운기·자전거에 안전반사판을 부착하고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농기계 안전이용 및 보행 중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보행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자 안전지팡이 등의 안전용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농진청 황규석 연구정책국장은 “농기계 특성상 속도가 느리고 야간에 식별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농촌지역에서 자동차를 운행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