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무풍 산지유통센터 저온저장고 증축

준공식 갖고 전국 으뜸 반딧불사과 유통 다짐

2017-11-19     백윤기 기자

무주군은 무풍 산지유통센터 저온저장고의 증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수 무주군수와 무주군의회 유송열 의장, 백경태 도의원을 비롯한 무주반딧불영농조합 공동사업법인과 농협 등 관계자, 그리고 무풍면민 등 1백여 명이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며 준공을 자축했다.

군 산업경제과 이종현 과장은 “무풍면의 사과 생산량은 연간 6,650여 톤으로 무주군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반해 저온저장고의 저장용량이 부족해 그동안 품질관리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기존 저장고 시설로 저장할 수 있는 양이 2백여 톤이었는데 증축을 통해 이제 산지유통센터에서 취급할 수 있는 물량이 1천여 톤”이라고 전했다.

무풍 산지유통센터 저장고 증축공사에는 사업비 19억 8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신축된 998.11㎡의 저장고는 사과 8백여 톤을 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황정수 군수는  “제대로 틀을 갖춰나가고 있는 산지유통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 외에서 모두 인정받는 맛있고 품질 좋고 안전한 반딧불사과가 유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