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민 교통편의를 위한 여객선 운임비 지원

도서민 여객선 운임비 지원을 위해 2018년 4억800만원 투자

2017-11-23     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2018년 도서민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 운임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4억800만원을 투입해 군산시 및 부안군 14개 도서민(약 4,700명)의 여객 및 차량 운임비가 지원될 전망이다.

지원기준은 해양수산부의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 집행지침(2016. 4.15.)에 따라 도서여객은 운임의 20%를 지원하되, 도서민 부담액이 5000원을 초과할 경우에는 초과분을 추가로 지원한다.

차량은 차량운임의 20%를 지원한다.

한편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은 타 교통수단 대비 높은 운임비로 인한 도서민의 과도한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해양수산부, 지자체, 선사가 협력해 여객 운임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2014년 도서민의 차량에 대한 지원까지 확대됐다.

도내에서는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에 6척(일반선 3척, 차도선 3척)의 여객선이 운항중이며, 또한 여객안전을 위해 올해 12월 군산~말도 항로 노후 여객선을 신조 차도선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서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여객선 운임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