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체험 행사 가져
2017-12-04 이세웅 기자
순창경찰서(서장 신일섭)는 지난 1일 경찰서 구내식당에서 탈북민 및 다문화이주여성 등 50여명을 초청하여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체험 행사는 순창경찰서와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서한복)에서 주관하여 2011년도부터 매년 우리의 전통식품인 김장 담그는 방법을 체험하고 어려운 다문화 가족 및 탈북민과 함께 한국의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김치를 함께 나누는 다문화가족 지원의 일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먼저 행사에 앞서 탈북민과 다문화이주여성 지원에 앞장선 봉성배 위원 등 3명에게 지방청장 감사장을 전수했으며 한승연위원 등 3명에게는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당티검(베트남)은 ‘한국에 시집와 시부모님이 담궈 준 김치를 먹기만 했는데 직접 김장담그기를 해보니 힘들고 복잡해 시부모님께 정말 감사하고 다문화가족과 김치를 함께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서한복 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전통 음식인 김장 김치를 직접 담가 봄으로서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하루빨리 우리사회에 적응하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신일섭 서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인 탈북민 및 다문화가족 정착지원을 위해 순창경찰은 다각적인 지원 시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