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금속공학 학생들, 철강기술대회 수상 휩쓸어

박은성 학생 대상 등 금상, 은상, 동상 모두 수상 기염

2018-01-03     전광훈 기자

전북대학교 신소재공학부(금속시스템공학전공) 학생들이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 대학생 경연대회인 ‘제 11회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에서 대상, 금상, 은상과 동상을 모두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부터 이튿날 오후 9시까지 만 24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이번 대회 경연공정은 2차 정련공정 시뮬레이션으로 이뤄졌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이 대회에는 17개 대학 239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으며, 전북대 신소재공학부 박은성 학생(3년)이 대회 최고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박은성 학생은 국내 대회뿐 아니라 아시아 권역별 대회(SteelChallenge-12 / 50개국 이상 1500명 이상 참가)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올 4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여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신소재공학부 김근학(대학원생 1년) 학생이 금상을, 이재안(4년), 이정태(3년) 학생이 은상, 이동훈·서명환(4년) 학생이 동상을 각각 차지하는 등 역대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실제 포스코는 은상 수상자 이상에게 회사 장학금 지원사업 면접권을 부여해 장학금 수혜시 일정기준의 학점 및 어학 점수를 따면 입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대제철·동부제철 등도 금속관련 기술 및 연구개발 분야 입사 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