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빙판길 낙상사고 주의하자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 순경 장윤서

2018-01-09     장윤서

겨울철에는 낙상에 의한 고관절, 손목 골절의 빈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급격히 증가한다. 국민안전처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빙판길 낙상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골절환자 발생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됐다며 고령보행자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연령층 분포도로 보면 가장 많이 발생한 연령층은 80세 이상이 37%, 70대 32%, 60대 12% 등으로 60세 이상의 비중은 81%였다. 안전처는 고령자들에게 발생한 낙상사고로 인한 고관절 부상은 간혹 사망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이외에도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땅에 짚기 때문에 흔히 손목 골절이 나타날 수 있다. 손목 골절은 변형을 유발하고 손목에 관절염을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변형 없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이러한 겨울철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안전하고 신중하게 움직여야 한다. 그밖의 예방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미끄럼 방지패드가 부착된 신발을 신도록 한다. 둘째, 외출 전 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한다. 셋째, 평소보다 보폭을 줄여 걷도록 한다. 넷째, 두꺼운 옷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벌 겹쳐 입어 움직임이 원활할 수 있도록 한다. 다섯째, 빙판길은 땅바닥을 보며 걷도록 한다. 이러한 낙상사고 예방법을 습득하여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