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방사능물질 사고 대비 구조훈련

2018-02-26     김대수 기자

전주덕진소방서(서장 재태환)는 26일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전주덕진소방서 훈련탑 일대에서 구조대원을 대상으로 방사능물질 사고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사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는 최근 과천 및 세종정부종합청사에 핵 폐기물질로 추정되는 택배가 배달되어 건물 내 사람들이 대피하고 유관기관이 출동하는 사고와 관련, 도내에서도 방사능 물질을 이용한 테러발생과 누출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

 이를 대응하기 위해 원거리 방사선 탐지기, 핵종분석기, 개인선량계 등 대응 장비를 갖추고 있고 주기적으로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남영 구조대장은 “방사능물질 사고는 흔하게 발생하는 사고가 아니어서 발생했을 때 일반시민들이 느끼는 공포가 크기 때문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사태를 수습하는 게 중요하다”며 “주기적 훈련을 통한 구조대원들의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사고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