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음식 모형 전시실’ 개관

맛의 고장 전주 대표음식, 모형으로 재현

2018-04-08     송미숙 기자

세계가 인정한 맛의 고장 전주의 다양한 음식을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는 ‘전주음식 모형 전시실’이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마련됐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권한대행 송재명)은 전문가 자문과 고증을 거쳐 전주를 대표하는 총 467점의 음식을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전주음식 모형 전시실’을 3층 전시실(99.04㎡)에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총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 전주음식 모형 전시실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시범 운영기간을 거치면서 문제점과 전시물 배치 등 최종 점검을 마치고 최근 공식 개관했다.

4개의 테마존은 ▲월별로 만들어 먹던 전주음식이야기 ▲제철 식재료로 만든 전주 일상음식이야기 ▲상차림으로 알아보는 전주음식이야기 ▲전주 대표 향토음식 이야기로 각각 구성됐다.

지난해 4월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간 전주음식모형 제작 사업은 지난 2014년 4월까지 국립전주박물관(민속실)에 전북지방 음식 모형을 보전 및 발전시킨 것이라 볼 수 있다.

한편 전시실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사전 신청에 한해 음식문화 해설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강병구 센터기획국장은  “많은 분들이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도 지속적으로 발굴 해 나가겠다” 말했다.

전시실 관람과 조리체험과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창의센터(063-281-158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