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을 위한 순찰, 탄력순찰 신청하세요

부안경찰서 생활안전계 순경 오보람

2018-04-10     오보람

경찰에 있어서 순찰은 가장 기본적인 범죄예방 활동이다. 이 또한 국민을 위한 순찰이여야 한다.
그동안 경찰은 어떤 정책을 수립할 때 치안통계를 바탕으로 한 공급자(경찰) 중심의 치안서비스를 하다 보니 지역사회 공동체 요구를 제대로 반영할 수가 없었다.
이제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수요자(주민) 중심의 밀착형 탄력순찰을 의욕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제란 지역주민들이 온라인 또는 오프라인으로 원하는 순찰지점, 시간에 대한 의견을 접수받아 그곳에 순찰력을 집중함으로써 지역주민을 보다 세밀하게 보호하고 안전감을 주어 순찰 만족도를 높이는 치안서비스이다. 즉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순찰활동인 것이다.
이 제도는 매년 분기마다 온라인신청과 경찰이 직접 찾아가는 오프라인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온라인 탄력순찰 신청은 인터넷 검색창에 ‘순찰신문고’를 입력 하거나, 홈페이지(patrol.police.go.kr)에 접속해 지도에 원하는 순찰 장소를 클릭한 뒤 입력창에 순찰 희망 일시를 입력하면 된다. 이 외 경찰이 통장회의, 아파트관리사무소, 노인정 등에 직접 방문해 지역 여론 수렴 및 순찰 희망 장소 신청을 받는다.
지역 주민들이 신청한 탄력 순찰 희망 장소에 대해 경찰은 112신고접수 현황과 순찰요청 시간, 장소의 범죄발생현황 등 적합성 여부를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다. 순찰 노선은 대부분 지구대·파출소별 5∼7개 노선을 정해 운영하고 있다. 순찰노선은 연 4회(1월, 4월, 7월, 10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노선을 새롭게 선정하고 있어 언제든지 희망 장소를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