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어르신 행복쉼터 노인종합복지관 확대 신축

국도비 포함 68억원 투입, 오랜숙원사업 해결 쾌거

2018-05-09     이기주 기자
임실지역 어르신들의 행복쉼터가 될 노인종합복지관이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됐다.효심행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임실군은 오랜 숙원사업인 노인종합복지관을 신축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행복한 임실’을 만들어 가고 있다.9일 임실군은 노인복지관 앞마당에서 심 민 군수와 문영두 군의장을 비롯해 내외빈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실군 노인종합복지관’ 신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존의 노인복지관이 매우 협소한 탓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는 등 지역어른신들의 복지 증진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기에 노인복지관을 시축하게 됐다. 그동안 신축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지만,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해 임실군은 신축계획을 수립하여 국도비 확보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지역 국회의원인 이용호 의원과의 적극적인 협조 등에 힘입어 국비(6억원)와 도비(7억원)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이에 따라 군은 군비 55억원을 포함해 총 6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과 지상 3층 규모의 노인종합복지회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복지회관은 2019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임실읍 소재 기존 노인복지회관 인근의 3,315㎡ 부지에 지어진다.주요시설로는 1층에는 경로식당과 대한노인회 사무실이, 2층에는 대강당과 복지관 사무실, 운동처방실 등 6개의 프로그램실이 들어서게 되고, 3층은 요가 및 무용교실 등 7개의 프로그램실로 총 2,325㎡(703평)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기존 노인복지관에 비해 두배 이상 큰 규모로 지어지며, 수용할 수 있는 인원도 기존 250여명에서 2~3배 이상 늘어나게 된다. 심 민 군수는 기념사를 통하여 “노인인구가 32.6%로 어르신들이 많은 임실군의 오랜 숙원 사업인 임실군노인종합복지관 신축 기공식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효심행정에 각별히 신경쓰는 임실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