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50% 돌파... ‘인물론’으로 김영배 6.8%P 따돌려

소통뉴스 5일 여론조사 결과 발표

2018-06-06     문공주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 후보가 여론조사서 50% 지지를 받으며 마의 벽을 넘어섰다.
특히 익산지역 도의원 4개 선거구는 물론 대부분 연령층에서 정 후보의 지지도가 훨씬 높아 지역별, 세대별 고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물론’으로 정헌율 후보를 선택하는 유권자가 많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헌율 민주평화당 후보는 50.0%를 획득해 43.2%에 그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8%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지 후보가 없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3.6%와 3.2%로 집계됐다.
익산지역 도의원 4개 선거구에서도 정헌율 후보가 모두 앞섰다.
도의원 2.3.4 선거구에서 정 후보는 각각 50.6%, 50.6%,50.9%로 50%를 넘은데 비해 김 후보는 각각 42.7%, 43.4%, 40.8%를 얻는데 머물렀다.  도의원 1선거구에서 정 후보와 김 후보는 각각 48.4%, 45.5%로 나타났다.
연령대에서도 대부분 정 후보가 앞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 후보는 19~29세에서 47.6%를 획득한 것을 비롯해 48.7%(30대), 48.5%(40대), 53.0%(50대), 51.1%(60세 이상)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19~29세에서 40.7%를 얻을 것을 비롯해 44.9%(30대), 49.7%(40대), 42.5%(50대), 40.1%(60세 이상)로 집계됐다.
아울러 인물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36.7%가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평화당 정헌율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민주평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불과 5.9%만이 김영배 후보를 지지했다.
앞서 지난 5월24일 익산열린신문이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 정 후보 46.9%와 김 후보 41.4%로  5.5%P 차이가 났으며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1.3%p 더 차이를 벌렸다.(조사기관: 위드리서치, 조사기간: 5월20~21일, 조사대상: 익산시민 622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9%, 응답률 3.5%)
금번 여론조사는 (유)소통뉴스가 5일 여론조사 전문기간인 데일리리서치(주)에 의뢰해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익산시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7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이고 응답률은 4.1%이며 유선전화 자동응답조사(ARS 100%) 방법에 따라 무작위 추출(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