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중 돌봄형 마을학교 운영

소외계층·맞벌이 가정 학생에 돌봄 서비스… 11일까지 운영기관 공모

2018-07-08     전광훈 기자

전북도교육청이 지역사회와 함께 여름방학 중 돌봄형 마을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이를 운영할 돌봄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돌봄형 마을학교는 돌봄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여름방학 기간 20일 정도 운영된다.

아파트 단지 내 작은 도서관, 주민자치센터, 마을회관, 종교시설 등 안정적인 돌봄공간이 있는 곳을 선정할 방침인데, 도교육청에서 신청 기관을 직접 방문해 확인하게 된다.

선정된 기관에는 운영비, 간식비, 자원봉사 인건비, 프로그램 강사비 등이 지원되는데, 심사 후 학생 숫자 등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돌봄형 마을학교 공모 기간은 11일까지이며, 18∼20일 현장 실사 후 운영기관을 최종 선정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맞벌이 가정 자녀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돌봄형 마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