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농산물 안전관리 더 꼼꼼하게

전북 농관원, PLS제도 전면 시행 대비 교육·홍보 적극

2018-07-11     서윤배 기자
전북 농관원이 내년 PLS제도 전면시행을 앞두고 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이장의)은 금년도 전북에서 생산된 1,428건의 농산물에 대한 중금속이나 잔류농약 등 유해물질 분석을 통해 부적합 27건(1.9%)을 적발해 시중 유통을 막았다고 밝혔다.
특히 잔류농약으로 부적합한 농산물 27건 중 14건은 출하연기, 11건은 폐기조치 했으며 유통단계에서 발생된 2건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과태료부과 등 관련법에 따라 처리토록 조치했다.
전북농관원은 내년도 PLS 전면시행에 대비, PLS 제도의 연착륙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자체, 농협 등 8개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성·운영 중이며 도내 12개 시·군 사무소 조직을 활용해 농업인 1만7,000여명, 농약판매상 574개소를 대상으로 PLS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부적합률이 높은 품목 위주로 농약안전사용기준 책자 제작·배포(1만부), 컬러링, 농촌순환버스 광고 등 다양한 홍보와 1:1 맞춤형 교육으로 농업인의 PLS제도 인식도를 높이고 있다.
7월 초에는 네트워크를 구성한 전북도, 농업기술원, 전주시청, 완주군청·기술센터, 전북농협, 대학 등 8개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기관별 상반기 PLS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하반기에는 소농·고령농 위주의 로컬푸드 등 세밀하고 체계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 지원장은 “금년에도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사짓고 국민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도내 농산물과 재배환경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면서 “농업인들도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PLS제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