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드넓은 초원의 선율, 군산을 찾다”

네이멍구(內蒙古) <실크로드 초원길-민족관현악음악회> 군산공연

2018-07-18     허정찬 기자
중국 네이멍구(內蒙古, 내몽고) 민족예술극원 관현악단의‘실크로드 초원길’공연이 오는 22일 군산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네이멍구 민족예술극원은 네이멍구 자치구 직속 예술극단으로, 특히 관현악단은 중국 내에서도 유일무이한 몽골족 전통악기로 이루어진 단체이다. 이번 공연은 2016년-후베이성 경극단, 2017년-후난성 서커스단에 이어 세 번째로 군산에서 열리는 중국 전통공연으로, 한족의 문화를 넘어 중국 소수민족 중 하나인 몽골족의 전통문화가 군산을 찾는다는데 의미를 더하고 있다.군산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몽골족 전통악기의 선율에서 전통창법으로 이어지는 흐미(呼麥) 음율은 드넓은 초원을 달리는 유목민족의 정서를 체감할 수 있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또한 이번 ‘실크로드 초원길’ 군산공연을 축하하기 위해 주광주 중국총영사관 쑨셴위 총영사를 비롯하여 천지에 부총영사, 주한중국문화원 장중화 문화원장 등이 군산을 방문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본 공연은 오는 22일 군산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오후 3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되며, 티켓은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부(1인 2매 한정)할 예정이다. 공연과 더불어 소공연장 로비에서는 네이멍구(內蒙古, 내몽고) 사진전이 예정되어 있어 군산시민들의 몽골족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