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견인차보관소 확장 이전

구)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 시설장 부지, 견인차보관소로 탈바꿈

2018-08-05     임종근 기자

전주시 팔복동 옛 음식물류폐기류 자원화 시설장 부지가 도심 내 방치된 차량과 도로교통법 위반 등으로 견인된 각종 차량을 보관하는 견인차보관소로 탈바꿈됐다.
시는 최근 견인차보관소를 기존 덕진동 조경단 입구에서 팔복동(전주시 덕진구 추천로 427)으로 확대 이전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견인차보관소는 3,000㎡ 부지에 132대 정도 밖에 수용하지 못해 견인차량 보관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새로운 견인차보관소는 6,000㎡ 부지에 최대 300여대까지 수용이 가능해 신속한 업무처리로 시민들의 민원 불편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시민들이 견인차보관소 이전으로 인한 혼란을 겪지 않도록 포털사이트 다음과 네이버 지도검색의 위치를 수정 완료하고, 전주시 35개 동에도 관련 자료를 배포하는 등 견인차보관소 이전에 따른 시민불편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음식물류폐기물 자원화 시설이 삼천동으로 옮겨가면서 빈 부지에 대한 활용방안을 모색한 결과 견인차보관소를 이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유경수 전주시 교통안전과장은 “견인차보관소가 팔복동으로 확대 이전함으로써 주요 도로변 불법 주정차 단속차량이나 방치 차량 등에 대해 보다 신속히 처리하여 원활한 교통소통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