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폭염피해 최소화에 온 행정력 집중

분야별 유기적 대응 및 협력체계 구축 폭염대응 총력

2018-08-08     김종성 기자
고창군(군수 유기상)이 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군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종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지난 6일 군청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대처 현안회의’를 개최하고 농축수산업과 인명보호 등 각 분야별 폭염대처 현황 보고와 향후계획을 논의했다.유기상 군수는 연일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피해 대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행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각 부서에 “읍면장을 중심으로 현장방문 등을 실시하고, 중소형 관정에 대한 군민들의 수요가 많으므로 추경예산에 반영해서라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군은 현재 고창읍뿐만 아니라 면 소재지 등을 살수하기 위해 1억2000만원의 예비비를 투입하고, 9000여만원의 예산으로 그늘막 5개소 추가 설치를 비롯해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얼음을 비치했다.또한 무더위쉼터와 폭염취약계층에 시원한 생수와 쿨 스카프 등을 제공하여 잠시나마 군민들이 더위를 잊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폭염 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이밖에 2000만원의 예산으로 무더위쉼터 냉방기를 점검·정비를 완료하고, 4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냉방비 지원 하고 있다.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는 재해구호기금 800만원을 투입해 134가구에 선풍기를 지원했다.또한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등 폭염취약계층에 방문건강관리와 상시 안부전화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건설 현장과 영농 작업장 등 야외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94개소의 사업장에 대해 현장방문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폭염 기간 작업을 중지 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불가피 할 시 가장 무더운 시간대(13시~16시) 만이라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유기상 고창군수는 “폭염과 가뭄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며 인 명, 재산 등 분야별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하여 재난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