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태풍 ‘솔릭’ 비상체제 돌입

각급 학교엔 임시휴업 등 적절한 조치 강조

2018-08-22     임종근 기자

전북도교육청은 제19호 태풍 ‘솔릭’이 전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황실을 설치하고 학생 안전과 학교시설물 관리를 위한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상황실은 21일 오후 6시 설치돼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되며, 교육기관 피해 최소화 및 빠른 피해복구를 지원하게 된다. 상황에 따라서는 상황실을 사고수습본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급 학교와 기관에도 태풍 대비 안전지침과 태풍 행동요령이 담긴 안전교육자료를 보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각급 학교에서는 기상특보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 강풍과 호우 등 큰 피해가 우려되는 경우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보대로 19호 태풍 ‘솔릭’이 23일 전북을 통과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된다”면서 “학생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각급 학교와 가정에서도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학생 이동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인해 임시휴업 또는 개학을 연기한 학교는 22일 오전 9시 현재 4개교다. 전주금암초가 당초 22일 예정이던 개학일을 27일로 연기했으며, 고창초·고창남초·남원용성초 등 3개 초등학교는 태풍이 전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23일 하루 임시휴업하기로 결정했다.